최근 인터넷 기업들의 업데이트가 쏟아지고 있는데, 오늘은 google 의 gmail 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. 네이버 메일, 네이버 캘린더, 네이트 .. 등등의 개편보다는 살짝 작은 기능의 개편이긴 합니다만, 다른 블로그에 좋다 나쁘다 의견이 별로 없는 듯 해서 하나 적어보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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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편 내용 소개


드래그 앤 드랍

한 2년 전부터 웹의 추세는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할 수 있는 UI 를 지원하는 것이었죠. yahoo.com 의 메일이 마치 아웃룩을 쓰는 것처럼 쓸 수 있도록 나왔을 때 다들 신기해했습니다. 자바스크립트로 정말 많은 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죠. 국내 사용자가 거의 없을 듯한 yahoo.com 메일이 wisia 에서 가장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편리한 메일 서비스 2등으로 올라와 있는 것도 그 UI 가 워낙 인상적이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.

google 은 gmail 에서 ajax 를 쓰긴 쓰되 yahoo 처럼 많이 사용한 것이 아니라, 조금조금씩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쓰면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. 그 중에 이번에 확장된 것이 바로 드래그 & 드랍 기능 (이하, D&D) 입니다. 아웃룩에 있는 메일의 폴더를 옮길 때, 저 같은 경우는 D&D 기능으로 메일을 옮깁니다. 그러나 기존의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메뉴를 한번 더 눌러서 옮겼어야 했고 gmail 에서는 최대한 이걸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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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래그앤드랍 중

이게 변경 후 디자인입니다.
메일 제목 앞의 체크 박스 앞에 존재하는 약간 어색한 구분선이 메일을 드래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입니다. windows xp 에 보면 태스크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구분선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생겼지요. 잡고 이동할 수 있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같기때문에 비슷한 디자인으로 사용된 듯 하지만, 웹에서는 저 디자인으로 드래그 가능한 요소를 표시한 경우를 경험해본 적이 없는 듯 하거든요. 처음엔 보고 "저 어색한 디자인은 머니?" 라고 이야기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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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메일은?

최근 개편된 네이버 같은 경우에도 D&D 가 되는데, 그냥 타이틀을 잡고 이동하면 됩니다.
이 차이는 gmail 같은 경우는 클릭하는 순간 > 메일을 읽게 되어있고, 네이버 같은 경우는 클릭을 했다가 뗀 순간 > 메일을 읽게 되어있기 때문에 네이버는 타이틀을 잡고 D&D 를 하는 것이 가능한거죠.
둘 중에 누가 더 좋은가? 라고 한다면 타이틀을 잡고 옮길 수 있게 한 네이버가 일단 D&D 를 더 잘 이용했다고 생각됩니다. D&D 기능을 만들었는데 gmail 에 있는 것과 같은 작은 구분자를 잡고 옮겨야 한다면 기능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고, 타이틀을 클릭하고 뗀 순간 읽는다고 해서 메일을 읽는 데 그렇게큰 불편함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.

디자인 태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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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벨 더보기


웨쥬님께서 같이 보다가 지적해주신 부분인데, 더 보기를 눌렀을 때 나오는 레이어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. 시간이 좀 지나면 도움말이라는 항목이 없어지게 될까요? 지금 옆에 카테고리 영역만 가려야 할 듯 한데 컨텐츠 영역 까지 가리고 있지요.

또한 바로 윗 그림에서 보면 전체 보관함, 휴지통이 써있는 영역과 레이블이 써있는 영역 사이에 얅게 하늘색 선으로 구분선을 그어놨는데, 구분선이 너무 흐리고 그리드 없이 붕 떠있는 느낌을 주어 구분을 한건지 만건지 싶은 느낌이 드네요.

Interaction design 을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논리와 소신을 가지고 디자인적인 태클을 걸만한 부분은 이정도가 되겠네요. 라인색을 무슨 색으로 하자. 전체 색을 무슨 색으로 하자. 이런 건 visual design 하시는 분의 영역이니까요. 똑똑한 구글이 좀 더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. 미국에선 저게 맞는 디자인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.

그럼 항상 gmail 창을 열어놓고 사는 익살의 궁시렁이었습니다.
Creative Commons License
2009/07/03 20:11 2009/07/03 20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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